전남

검색
  • 0
닫기

광양시, 이차전지 스타트업 성장 지원 현장 방문

0

- +

광양시, 이차전지 스타트업 성장 지원 현장 방문. 광양시 제공 광양시, 이차전지 스타트업 성장 지원 현장 방문.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는 지난 15일 이차전지 스타트업 스케일업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4개 기업을 방문해 실증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확장 계획을 점검했다.

광양만권은 이차전지·철강·첨단소재 분야 앵커기업이 집적된 산업 구조를 갖춰, 스타트업의 기술 검증과 양산 전환에 유리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시는 양산 단계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기술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스케일업 실증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9월 △㈜에이비알 △㈜네이트로닉스 △그린미네랄㈜ △㈜에버인더스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업들은 향후 양산 전환 시 광양 내 공장 설립과 지역 인재 채용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광양시는 행정적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배터리 재제조, 양극재 재생, 폐배터리 리튬 친환경 회수, 차세대 나트륨이온전지 소재 개발 등 각 기업의 기술 실증과 파일럿 설비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참여 기업들은 향후 총 870억 원 규모의 투자와 105명 이상의 고용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와의 협업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스케일업 실증 공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광양을 거점으로 한 공장 설립과 지역 정착 가능성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앞으로 전남테크노파크, 포스코홀딩스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스타트업의 기술 실증부터 성장,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한편, 광양시는 스타트업의 양산 전환을 종합 지원하는 가칭 '스케일업실증센터' 유치를 추진해 왔으며, 내년도 기본·실시설계를 위한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 센터는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조성돼 스타트업 조기 양산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기사

스페셜 이슈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