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심장재활·호흡재활 환자 수료식. 성가롤로병원 제공순천 성가롤로병원(병원장 박명옥)이 22일 재활치료센터에서 '심장재활치료 수료식 및 호흡재활치료 모범상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3개월간의 치료 과정을 성실히 수행한 환자를 격려하고, 지속적인 건강 관리와 회복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료식에서는 심장재활치료와 호흡재활치료를 36회에 걸쳐 성실히 수행한 두 환자에게 수료증과 모범상이 수여됐다.
이들은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심폐기능 회복에 큰 진전을 보였으며, 일상생활에서도 활력을 되찾고 있다.
심장재활과 호흡재활은 심혈관 질환 및 폐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적인 프로그램이다.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이나 만성 폐 질환, 폐 기능 저하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심장재활과 호흡재활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재발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성가롤로병원은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심장재활과 호흡재활을 시행하고 있으며, 2024년 10월에 처음 시행한 이후 현재까지 각각 160명과 256명의 환자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심장재활과 호흡재활이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성가롤로병원은 이를 선도적으로 시행하면서 지역 사회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성가롤로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심장질환과 호흡질환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환자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활의학과 최준현 과장은 "국내에서 심장재활과 호흡재활은 아직 선진국에 비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번 수료식을 통해 많은 환자들에게 이 치료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적극적으로 심장재활과 호흡재활을 확산시켜 환자들의 건강 회복을 돕고, 재발 방지 및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