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11일 고흥군 외나로도 축정항과 쑥섬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여수해경 제공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11일 고흥군 외나로도 축정항과 쑥섬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해양환경인명구조단(고흥구조대)과 애도어촌계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최근 관광객 증가로 쓰레기 문제가 심화된 쑥섬 해역을 중심으로 육상 및 수중 쓰레기 수거 작업이 진행됐다.
특히 스쿠버 자격을 갖춘 구조대원들은 2~3인 1조로 수중에 투입돼 해저에 쌓인 각종 폐기물을 120㎏을 수거했다.
안전 확보를 위해 해안가에는 로프를 설치해 잠수자들과의 연결을 유지하며 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김선주 나로도파출소장은 "쑥섬은 고흥의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깨끗한 환경 유지는 모두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힘을 모아 지속적인 환경 보호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