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막이가 설치된 승강장.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가 겨울철 버스 이용객들을 위해 발열의자와 바람막이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현재 버스 이용객이 많은 승강장과 추위에 취약한 외곽 지역 승강장 등 총 203개소에 발열의자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달 초까지 20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발열의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가동되며 자동 센서를 통해 의자가 38℃까지 데워져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유동 인구가 많고 교통약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41개소 승강장에 바람막이도 설치한다.
순천시 교통관리과 관계자는 "버스 승강장에 설치된 발열의자와 바람막이가 시민들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여 버스 이용 시 불편 사항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