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청. 고영호 기자고흥군이 환경관련 모든 분야를 총괄하는 최상위 법정 계획인 '고흥군 환경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수립하는 환경계획은 국가 환경종합계획에 맞춰 2024년~2040년까지 적용되는 고흥군 환경 전 분야를 총괄하는 계획으로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분야를 포함한다.
이번 용역에 담길 주요내용은 ▲지역의 환경현황 및 여건변화와 전망 ▲환경 의식조사 ▲공간환경구상 ▲자연생태·경관 등 9개 분야 부문별 계획의 수립과 ▲환경정의를 고려한 사회·경제 통합계획 ▲계획의 추진 및 재정계획 등이다.
이번 환경계획은 지난 환경보전계획에 따른 이행결과를 분석하고 2024년부터 2040년까지 장기적인 환경정책과 비전, 목표를 제시하게 된다.
고흥군은 환경계획에 대한 초안이 마련되면 주민 공청회와 계획수립협의회 심의를 거쳐 전라남도의 최종 승인 후 환경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고흥군은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고흥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5개년 환경보전계획을 수립해 환경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고흥군은 "이번에 환경계획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의 환경오염과 환경훼손을 예방하고 환경을 적정하게 관리·보전·이용해 군민의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보장하는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며, "고흥군만이 간직하고 있는 고유성과 특수성이 담겨있는 환경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