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목서(사진=전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숲 속의 전남’ 만들기 9월의 나무로 금목서를 선정했다.
금목서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꽃나무로 3~4m까지 자라고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는 사질양토의 비옥한 곳에서 자라 생장이 느린 편으로 우리나라에는 전남과 경남에서 자생한다.
8월 말에서 9월 초 잎 아랫부분에 꽃잎이 4장인 등황색의 꽃을 피우는데 꽃 색은 향기 못지않게 선명하며 꽃이 떨어지면 지면을 오렌지색으로 물들인다.
전남지역 난대수종의 최대 군락지인 완도수목원에는 금목서 숲터널이 조성돼 9월이면 황금색의 금목서 향기가 수목원을 가득 채워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는다.